AI 핵심 요약
beta- 키움 히어로즈가 21일 고척돔에서 NC를 2-1로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 오석주가 4.1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하고 불펜이 마무리했다.
- 타선은 10안타에도 2득점에 그쳐 응집력 부족과 부상으로 고민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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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타선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전에서 2-1로 신승했다.지난 19일 수원 KT전 3-1 승리에 이어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승리의 원동력은 마운드였다. 선발 공백 속에서 대체 선발로 나선 불펜 자원 오석주는 4.1이닝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석주는 1회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출발했고, 2회 2사 1, 2루 위기에서도 김형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3회와 4회 역시 흔들림 없이 이닝을 넘기며 NC 타선을 봉쇄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석주는 1사 1, 3루 위기를 남기고 교체됐다. 뒤이어 등판한 원종현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 등판한 김성진은 최고 시속 151km에 달하는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6회를 삭제했다. 삼진 2개와 2루수 플라이로 세 타자를 순식간에 처리했다.
7회 등판한 박정훈은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견제로 2루 주자 김주원을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데이비슨을 땅볼로 처리하며 점수를 2사 주자 2, 3루 위기에서도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7회 팀이 득점한 덕분에 승리를 챙겼다.
8회에는 김재웅이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5.14로 불안했던 김재웅은 셋업맨으로 보직이 바뀌었다. 대신 이날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하는 안정감을 보여줬다.

9회에는 가나쿠보 유토가 등판했다. 새로운 팀의 마무리로 낙점된 유토는 김형준과 천재환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며 경기를 끝내나 했으나, 김주원에게 볼넷, 신재인에게 안타를 맞아 2사 주자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번타자 박민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유토는 KBO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후 키움 설종진 감독은 "오석주가 굉장히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며 "씩씩하게 던지며 위기 때마다 삼진으로 막아낸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불펜 투수들도 모두 제 몫을 다해줬다. 박정훈의 데뷔 첫 승과 유토의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키움 투수들이 대활약을 펼친 덕에 기분 좋은 연승을 달렸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바로 타선의 득점력 때문이다. 키움은 이날 10안타를 기록하고도 단 2득점에 그쳤다.
득점 장면도 단편적이었다. 4회 이주형의 2루타 이후 브룩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7회에는 주자 1루 상황에서 임지열의 장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는 집중력이 부족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은 앞선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도 단 5득점에 그쳤고, 이날 역시 빈타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득점 패턴 역시 단발성에 그치고 있다. 한 이닝에 대량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공격의 응집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실제로 키움이 한 이닝 3점 이상을 뽑은 경기는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이 마지막이다. 이마저도 0-7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영양가 없는 점수였다.

설상가상 부상 변수까지 발생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주형과 박찬혁이 주루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검진을 앞두고 있다. 결과에 따라 타선 공백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투수진이 부상 속에서도 버티며 연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키움이 반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결국 타선의 응집력 회복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