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광주 5·18민주묘지와 전남도청을 방문했다.
- 오월 영령 추모하며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 완성 의지를 피력했다.
- 국민의힘 반대 속 197명 찬성 필요하나 정족수 192명으로 의결 앞두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힘 '당론 반대'로 정족수 확보 관건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광주를 찾아 5·18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며 민주주의 가치를 담은 개헌을 완성하겠다고 피력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오월 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검은색 정장 차림에 옷깃에는 태극기와 5·18 배지를 달고 있었다.
그는 민중항쟁추모탑 앞에 서서 엄숙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헌화와 분향을 한 뒤 고개를 숙이고 묵념을 이어갔다.

그는 참배를 마치고 제1묘역으로 발걸음을 옮겨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한 윤상원 열사와 광주 들불야학 창시자 박기순 열사의 묘를 차례로 찾아 헌화했다.
무릎을 꿇은 채 손으로 직접 묘비를 어루만지며 깊은 추모의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두 열사는 생전에 연인 사이로 알려졌으며 과거 1982년 망월동 묘역에서 열린 영혼결혼식에 헌정된 노래가 '님을 위한 행진곡'이다.
우 의장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다시는 내란을 꿈도 못 꾸게 하는 개헌,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썼다.
우 의장은 다음 일정으로 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을 찾았다. 강기정 시장도 함께 동행했다.
우 의장은 전남도청 본관 3층으로 이동해 도지사 접견실과 상황실 등 곳곳을 둘러보며 최후 항쟁과 총탄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전시물을 관람했다.
바로 뒤편에 마련된 도경찰국 본관에서는 '민중의 저항과 승리'라는 주제의 영상을 시청했다. 홀로그램을 결합한 실감형 콘텐츠다. 이후 상무관 방문한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 의장은 "1987년 이후 39년 만에 추진하는 부분 개헌을 오월 영령에게 보고하기 위해 묘역을 찾았다"며 "5·18 정신은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겼고, 반드시 헌법에 그 정신을 새겨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에서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개헌 완성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며 "이정현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에게 묻겠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유 의사에 따라서 투표할 수 있게 해야 하지 않느냐"고 압박했다.
개헌안은 지난 3일 187명 의원 공동 명의로 발의됐다. 헌법 전문에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을 명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회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 사이에 본회의를 열고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295명 중 3분의 2 이상인 197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다만 민주당 현역 의원 8명이 6·3 지방선거 출마에 따라 오는 29일 사퇴할 예정으로 개헌 정족수는 192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 10여명의 찬성표를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