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이임식 후 신현송 후보자를 극찬했다.
- 퇴임 후 경제평론과 자문 활동을 하며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글로벌 불확실성과 AI 이슈를 우려하며 구조개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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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메일에도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며 소통 강조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해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분"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총재는 20일 이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4년 임기 중 정책에 대해 신 후보자님께서 조언을 많이 해주셨고 BIS에서도 도움을 받았다"며 "능력 있는 분을 모셨으니 절차가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은 상태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에서 채택 여부를 재논의할 예정이다.

퇴임 이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국내에 머물며 경제평론과 자문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 총재는 "연구뿐 아니라 경제평론과 자문 역할을 할 생각"이라며 "어떤 매체를 통해 메시지를 낼지는 상황에 따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튜버 활동' 가능성이 거론된 데 대해서는 "농담이 진담처럼 와전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가만히 있으면 알아주는 세상이 아닌 만큼,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명확히 이야기하는 것이 제 스타일"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피력헀다.
임기 동안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는 "오지랖이 넓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지금은 문제가 생기면 한국은행이 해결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며 "외환시장 등에서 한국은행의 위상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그는 임직원들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에서도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환율 상승 요인으로 '서학개미'를 지목해 논란이 됐던 발언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 총재는 "당시 데이터상 내국인 해외투자가 환율에 영향을 준다는 판단은 유효했다"며 "이 논의를 계기로 국민연금 해외투자 방식이 공론화되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총재는 지난주 임기 마지막 출장으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출장길에서는 이란전쟁 불확실성,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의 타격, 엔트로픽의 클로드 등 세 가지가 화두가 됐다"며 "우리나라가 원유를 못 받으면 항공유 생산을 못 하게 되고 그러면 인플레이션 영향뿐만 아니라 공급 리스크, 그러니까 생산을 못해서 생기는 문제가 상당하다"이라며 우려했다.
또한 AI기업 엔트로픽(Anthropic)이 개발한 미토스(Mythos)의 압도적인 해킹 및 추론 능력과 관련한 글로벌 논란과 관련해 "AI와 사이버 보안 이슈가 예상보다 더 큰 비중으로 다뤄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 총재는 이날 이임식에서 "아직 중동전쟁이 끝나지 않아 외환·금융시장이 충분히 안정되지 못한 채 자리를 넘기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며 "신임 총재와 함께 외환·금융시장을 빠르게 안정시킬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외환시장 개입이나 금리 정책만으로 환율을 관리하려고 하면 더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구조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