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일라이 릴리가 19일 켈로니아 테라퓨틱스를 20억 달러 이상에 인수 협의했다.
- 협상이 순조로우면 20일 계약 체결되며 추가 대가 조건 포함된다.
- 켈로니아의 CAR-T 혈액암 치료제가 일라이 릴리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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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NYSE: LLY)가 혈액암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텍 켈로니아 테라퓨틱스(Kelonia Therapeutics)를 20억 달러(약 3조 원) 이상에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협상이 결렬되지 않는 한 이르면 20일 계약이 체결될 수 있으며, 켈로니아가 일정 개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추가 대가가 지급되는 조건도 포함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비상장사인 켈로니아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차세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일라이 릴리는 2천4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혈액암 분야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켈로니아가 개발 중인 것은 차세대 'CAR-T' 치료제다. CAR-T 요법은 유전자 또는 유전자 변형 세포를 활용해 환자의 면역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기존 CAR-T 치료는 환자가 먼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뒤 면역세포를 채취해 실험실에서 암세포 공격용으로 재프로그래밍한 후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켈로니아의 기술은 이러한 항암화학요법과 맞춤형 세포 제조 공정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켈로니아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는 아직 초기 개발 단계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대 40명을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켈로니아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6천만 달러 미만이며, 2022년 4월 기준 기업가치는 1억 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었다.
일라이 릴리에서 항암제는 지난해 전체 매출 652억 달러 가운데 94억 달러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 부문이다. 릴리는 이미 혈액암 치료제 '제이피르카(Jaypirca)'를 보유하고 있으며, 켈로니아 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혈액암 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하고 비만·당뇨 치료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된다.
일라이 릴리는 비만 치료제 판매 호조로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신경과학 및 수면장애 치료제 분야 강화를 위해 센테사 파마슈티컬스(Centessa Pharmaceuticals)를 약 6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2월에는 유전자의약품 바이오텍 오르나 테라퓨틱스(Orna Therapeutics)를 최대 24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월에는 면역·신경퇴행성 질환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벤틱스 바이오사이언스(Ventyx Biosciences)를 약 12억 달러에 사들이기로 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