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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아스테라 랩스 ① PCIe·CXL·이더넷으로 AI 서버 '혈관'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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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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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테라 랩스가 10일 주가 15% 급등했다.
  • AI 데이터센터 연결 기술로 PCIe·CXL·이더넷 표준 선도한다.
  • 2025년 매출 115% 성장하고 아마존 65억 달러 계약 체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LAB, AI 데이터센터 연결 솔루션 주력
TSMC 매출 호조와 UA링크 사양 강화로 급등
스코르피오 스위치 등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이 기사는 4월 13일 오후 4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인공지능(AI) 혁명의 과실이 엔비디아(종목코드: NVDA)나 AMD(AMD) 같은 대형 반도체주에만 집중된다는 통념이 있다. 하지만 화려한 조명 뒤편에서 AI 데이터센터 전체를 묵묵히 지탱하는 기업들이 있다. 반도체 상호연결 솔루션 전문업체 아스테라 랩스(ALAB)는 그 대표 주자다.

아스테라 랩스 2024년 나스닥 상장 [사진 = 나스닥]

지난 10일(현지 시각) 아스테라 랩스 주가는 전일 대비 15.13% 급등한 149.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약 1091만 주로, 3개월 평균 일일 거래량(약 443만 주)의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주가 급등의 직접적 촉매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울트라 액셀러레이터 링크(UA링크) 컨소시엄이 고급 AI 가속기 간 통신을 위한 강화된 개방형 표준 인터커넥트 사양을 채택했다는 발표였고, 다른 하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1분기 매출을 공개하면서 반도체 섹터 전반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었다.

TSMC의 실적은 칩 생산량의 뚜렷한 증가를 보여줌으로써 AI 수요가 전혀 꺾이지 않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시장에 던졌다. 아스테라 랩스는 UA링크 컨소시엄의 개방형 표준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 중 하나다. 이번 사양 강화 발표가 단순한 업계 소식을 넘어 회사의 기술적 위상을 재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10일 주가 급등은 단기 이벤트에 대한 반응이라기보다 장기 성장 내러티브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로 읽힌다.

◆ 'AI 인프라의 혈관'을 설계하는 기업

2017년 설립된 아스테라 랩스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고대역폭·저지연 반도체 연결 시스템을 제조하는 회사다. GPU나 메모리 반도체가 각광받는 가운데 이 회사는 이들을 효율적으로 이어주는 '혈관' 역할을 맡는다. AI 서버가 점점 복잡해질수록 수많은 부품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의 중요성은 연산 능력 그 자체만큼이나 커진다.

아스테라 랩스가 주력하는 기술 표준은 세 가지다.

첫째, PCI 익스프레스(PCIe)다. 모든 AI 가속기와 GPU의 네이티브 인터페이스로, 서버 내부에서 고대역폭과 저지연으로 데이터를 이동시키는 가장 근본적인 프로토콜이다. AI 서버가 복잡해질수록 신호를 증폭하고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는 PCIe 스마트 DSP 리타이머의 수요는 필수 불가결해진다.

둘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다. CPU, GPU, AI 가속기, 메모리 등을 연결하는 차세대 프로토콜로 기존 PCIe 기반 위에 낮은 지연시간과 높은 대역폭을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이동 속도를 급격히 끌어올리고 실시간으로 여러 자원을 활용하는 캐시 일관성을 제공함으로써 초대형 AI 클러스터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셋째, 이더넷이다. 데이터센터 내 대규모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이 프로토콜에서 아스테라의 토러스(Taurus) 이더넷 리타이머 포트폴리오는 구리 기반으로 견고한 연결을 가능하게 해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해소한다.

▷ 핵심 제품군

주요 제품군으로는 프로세서 간 연결성을 확장하는 에리스(Aries) PCIe/CXL 스마트 DSP 리타이머, 이더넷을 통해 서버와 스위치를 연결하는 토러스 이더넷 스마트 케이블 모듈, 메모리 액세스를 확장하는 레오(Leo) CXL 스마트 메모리 컨트롤러, AI 워크로드용 스코르피오(Scorpio) 패브릭 스위치 등이 있다.

아스테라 랩스의 스코르피오 스마트 패브릭 스위치 [사진=업체 제공]

이 중 스코르피오는 특히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특별 설계된 세계 최초의 PCIe 6 패브릭 스위치로, 소프트웨어 정의 방식으로 구현되어 다양한 GPU 간 상호연결은 물론 SSD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등 랙 내 다른 구성 요소와의 연결까지 가속화한다. 구형 장비와 신형 장비를 함께 운용해야 하는 대형 데이터센터의 현실적 요구까지 수용한다는 점에서 경쟁 제품과의 차별성이 뚜렷하다.

여기에 더해 아스테라 랩스는 하드웨어에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구축하고 있다. 연결성 시스템 관리·최적화 플랫폼 코스모스(COSMOS)는 두 하드웨어 간 모든 연결 링크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물리 장비의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데이터 흐름을 우회 경로로 전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단순한 부가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을 플랫폼에 묶어두는 강력한 '락인(lock-in)' 도구로 꼽힌다.

◆ 숫자로 증명한 폭발적 성장

아스테라 랩스의 성장세는 실적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2025 회계연도 4분기(2025년 12월 31일 마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억 706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코르피오 네트워킹 스위치, 에리스 PCIe 리타이머, 토러스 스마트 케이블 등 전 제품군에 걸친 강한 수요가 뒷받침한 결과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8달러를 기록했다.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8억 52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115% 성장했다.

제품군별로는 스코르피오 P 시리즈가 경영진이 제시한 매출 목표 15%를 상회했고, 에리스 PCIe 6세대 DSP 리타이머는 대규모 양산 출하에 돌입했으며, 토러스 매출은 400G 설계가 고객 플랫폼 전반에 확대되면서 전분기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견조하게 유지됐다. 4분기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75.7%, 영업이익률은 40.2%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현금흐름은 95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유가증권을 합한 유동성은 11억 9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같은 풍부한 유동성은 외부 자금 조달 부담 없이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글로벌 엔지니어링 역량 확대를 가능케 한다.

경영진은 2026년 1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약 2억 9000만 달러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 전체 매출 성장률을 약 29%로 예상한다. 경영진은 자사가 공략하는 전체 시장 규모가 향후 5년간 10배 성장해 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65억 달러 아마존 워런트 계약...기회와 리스크의 교차점

이러한 성장 스토리를 더욱 공고히 한 것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의 대규모 워런트 계약이다. 아스테라 랩스는 아마존의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을 위해 65억 달러 규모의 워런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대 65억 달러 규모의 제품 구매를 조건으로, 주당 142.82달러의 행사가로 아스테라 랩스 보통주 최대 326만 주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아마존이 스코르피오 X시리즈 스위치를 활용해 트레이니엄(Trainium) 칩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계약이 단순한 재무적 이벤트를 넘어 기술적 신뢰의 표시임을 방증한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계약 발표 당일인 2월 11일 아스테라 랩스 주가는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21.4%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수익성 악화 우려와 특정 고객 의존도 심화라는 두 가지 위험 요인을 저울질한 것이다.

TD 코웬의 션 오로플린 애널리스트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양날의 검"이라고 지적했다. 65억 달러의 이행 조건은 아스테라 랩스 현재 매출 기반의 약 7배에 달하는 규모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워런트 회계 처리가 '차감 매출(contra-revenue)' 방식으로 적용되어 2026년 2분기부터 매출총이익률을 약 2%포인트 끌어내리는 역풍이 될 것으로 경영진은 예상했다.

여기에 이스라엘 연구개발(R&D) 센터 신설, 광 연결 스타트업 에이엑스스케일 포토닉스(aiXscale Photonics) 인수 등 공격적인 투자 확대가 단기 수익성에 추가적인 부담을 준다. 그럼에도 오로플린은 "이번 투자들이 점점 치열해지는 데이터센터 연결 시장에서 회사의 성장 궤도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스테라 랩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M 시리즈에서 CXL 메모리 확장 기술을 평가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며, 2026년 초도 양산이 예정되어 있다. 하이퍼스케일러들과의 관계는 그 자체로 강력한 성장 동인이지만, 소수 고객에 대한 의존도를 높인다는 양면성을 지닌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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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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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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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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