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초구 송동마을 주민들이 13일부터 서리풀 2지구 공공택지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침묵시위를 시작한다.
- 국토부는 9일 지정 고시를 준비했으나 관계기관 협의 미비로 연기했다.
- 대책위는 매일 오전 8-9시 세 곳에서 시위를 이어가며 기자간담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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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9일 예정된 공공택지 지정 철회…관계기관 협의 필요 이유 들어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지구인 '서리풀 2지구' 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 송동마을 일대 주민들이 공공택지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침묵 시위에 나선다.
국토부는 당초 이번 주내 서리풀 2지구에 대한 공공택지 지정을 강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관계 기관 협의 미비'를 이유로 지정 발표를 연기한 상태다.
10일 송동마을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서리풀 2지구 공공택지 지정을 반대하는 이 지역 주민들은 오는 13일부터 침묵시위를 시작하기로 했다.
송동마을 대책위 관계자는 "국토부의 지구지정 발표가 갑자기 취소됐지만 발표 연기와 무관하게 마을 주민들은 단호한 결의를 표하기 위해 예정대로 침믁시위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침묵시위는 13일부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8-9시에 우면동 성당, 송동 마을, 식유촌 앞 세 곳에서 열린다. 대책위 관계자는 "국토부의 전향적인 입장을 들을 때까지 침묵 시위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토부의 대응에 따라 송동마을 앞에 설치돼 있는 망루 위 시위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책위는 국토부의 지구 지정 발표 전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관련한 자료도 배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9일 서리풀 2지구를 공공택지로 지정할 방침이었다. 특히 지구 지정을 위한 고시문까지 만들어 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더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고 고시를 철회했다. 발표 취소에 대해서는 주민들도 정확한 이유를 모르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공공택지 지정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연기가 통보되는 것은 이례적이란 게 업계의 전언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구체적인 시기는 정하지 않았지만 재발표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서초구 우면산 남쪽에 위치한 서리풀2지구는 2024년 11월 윤석열 정부 당시 공공택지로 지정됐다. 부지 넓이 19만3259㎡(5.8만평)인 2지구에는 2000가구의 공공주택이 지어질 예정이다. 반면 지역 주민들은 공공택지 지정 결정에 반대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청회를 두 차례에 걸쳐 실력 저지한 바 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