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양산시 주민들이 8일 아파트 공사 통행로 폐쇄에 반대 집회를 열었다.
- 코윈 시행사가 버스 운행 조건을 제시했으나 주민들은 발전기금을 요구했다.
- 비대위는 양산시에 허가 철회를 촉구하며 항의를 이어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양산=뉴스핌] 남성봉 기자 = ㈜코윈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와 범어리 일원의 아파트 건립공사가 인근 아파트 거주 주민들과 통행로 폐쇄에 대한 마찰로 논란이 일고 있다.
황전아파트과 덕산아파트 주민 30여 명은 지난 8일 공사현장에서 집회를 갖고 환경 및 교통 대책없는 개발승인과 아이들의 통학로를 위협하는 아파트 건립의 반대를 외치며 허가철회를 요구했다.
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는 "하루 150여 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계단도로를 주민의 통행권이나 편의는 무시한 채 공사를 위해 일방적으로 폐쇄하는 횡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허가권자인 양산시는 현장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승인허가 철회를 요청한다"고 반발했다.

시행사측은 통행로 폐쇄조건으로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 1대와 인근 아파트 전체를 순회하는 버스 1대를 각각 운행하는 조건을 걸었지만 황전·덕산아파트가 버스운행 대신 발전기금을 요구해온 것으로 전했다.
시행사인 코윈 관계자는 "버스운행 조건이 인근 동일아파트와 휴먼시아, 일부 빌라 등의 주민들도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기에 운행대신 특정아파트에 별도의 기금을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만약 버스운행을 하지않는 조건의 그 운영비를 마을발전기금으로 제공할 경우 다른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책임지라는 조건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황전·덕산아파트 비대위는 "현재 민원도 발생하지 않고 문제가 제기되지도 않은 타 아파트까지 우려해 책임을 지라는 것이 말이되는 소리인가"며 반문한 뒤 "지금 가장 불편을 겪는 민원발생지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다른 아파트까지 끌어들여 조건을 거는 것은 거부를 위한 핑계로 밖에 생각할 수가 없다"고 반발했다.
또 "폐쇄예정인 통행로는 황전·덕산아파트 주민들이 가정 많이 인근 가촌 체육센터와 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중요 통행로이다"며 "패쇄시에는 수영이나 헬스장, 도서관 이용시 불편은 뻔 한데도 시행사가 자신들의 편의대로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윈이 시행하는 이 아파트 공사는 오는 2029년 4월을 완공목표로 약 3,000여 평의 부지에 총 598세대를 조성하게 된다.
공사현장 인근에 위치한 황전·덕산아파트 약 1,0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편의시설인 체육센터와 시립도서관 등의 이용을 위해 계단통행로를 이용하고 있지만 아파트 공사로 인해 폐쇄조치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시행사측은 폐쇄철거할 통행로에 대해 공사준공 후에는 계단과 엘리베이트 등을 설치해 양산시에 기부체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파트 비대위는 "가장 피해가 큰 아파트의 주민불편은 무시하고 공사를 위한 일방적 조건을 걸어 밀어부치기식 억지합의를 강요하는 시행사측의 횡포에 대해 끝까지 주민들과 함께 항의를 이어갈 예정이다"며 "양산시와 시의회도 주민편의를 위해 책임있는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nam6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