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AI의 글로벌 포커스] 고유가 시대 속 짙어진 '스태그플레이션 그림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1970년대 이후 최악의 스태그플레이션 위기에 직면했다.
  • 고유가는 생산원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는 동시에 경제성장률을 둔화시키는 공급 충격을 야기하고 있다.
  • 중앙은행은 물가 억제와 경기 부양 사이의 정책 딜레마에 빠져 통화정책이 무력화되는 상황에 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글로벌 경제는 1970년대 이후 최악의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공포에 다시 직면했다.

고유가 시대가 경제 성장률 둔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이러한 상황 속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또한 무력화되고 있어 우려된다. 물가를 잡으면 경기가 죽고, 경기를 살리면 물가가 폭주하는 중앙은행의 정책 딜레마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치솟는 국제유가가 스태그플레이션을 촉발하는 매커니즘을 AI 도구를 통해 분석해보고,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반세기 만에 다시 도래한 '고유가의 악몽'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 美 '국제유가 200달러 하의 경제 영향 검토'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약 34%, LNG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에너지 수송로다.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이스라엘·태국·일본 선적 선박 4척을 공격하며 해협 통행을 실질적으로 차단했고, 다수의 글로벌 해운사와 보험사들이 진입 기피·보험 취소·해상보험료 급인상에 나서면서 공급망 교란이 현실화됐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최대 200달러까지 치솟을 경우 경제에 미칠 영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고유가의 스태그플레이션 촉발 메커니즘

고유가는 공급 충격(Supply Shock)을 통해 동시에 두 가지 악재를 경제에 투하한다.

① 인플레이션 재점화

원유는 제조·운송·농업 등 전 산업의 핵심 투입 비용이다. 유가 상승은 생산 원가를 일제히 끌어올려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자극한다. 이번 전쟁 이후 유가는 약 55% 급등했으며, 비료 가격도 톤당 700달러까지 치솟아 식량 인플레이션까지 번지고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 이코노미스트들은 유가가 최소 3개월간 배럴당 9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최대 1%포인트 상승하고, 전세계 경제성장률은 0.2%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② 성장 둔화·경기 침체 압력

IMF 계산법에 따르면 유가 10% 상승 시 세계 GDP 성장률이 약 0.1~0.2% 포인트 하락하며, 골드만삭스 역시 유가 100달러 돌파 시 글로벌 성장률 0.4%P 추가 하락을 경고하며 "공급 충격이 성장을 갉아먹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전형적 메커니즘"이라고 표현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투자 심리와 고용이 위축된다. 월가의 저명한 이코노미스트 모하메드 엘-에리안 알리안츠 수석 경제고문은 "이번 연속 충격의 누적 효과는 글로벌 경제를 관통할 새로운 스태그플레이션의 파도"라고 진단했다.

◆ 중앙은행의 정책 딜레마, 통화정책 무력화

고유가로 우려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가장 위험한 이유는 통화정책의 무력화 때문이다. 물가를 잡으려면 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이는 이미 둔화 중인 경기를 더욱 짓누른다. 반대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리면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은 이란 전쟁 이후 금리 인하 기대를 뒤로 미루고 있으며, 시장은 올해 안에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 에너지 수입국의 연쇄 타격, 공급망 마비 

아시아·유럽 등 에너지 수입 의존국들은 수입 물가 급등→무역수지 악화→통화 약세→추가 인플레이션이라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이번 호르무즈 봉쇄는 단순한 에너지 문제를 넘어 비료·식량 공급망 마비라는 2차 충격을 동반한다. 이란발 비료 공급 차질로 농업 생산 비용이 상승하면, 저소득 국가들의 식량 인플레이션과 사회 불안 리스크도 함께 높아진다. 한 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 분석가는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확률을 기존 20%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 1970년대 오일쇼크와의 비교

현재 상황은 1973년과 1979년 오일쇼크의 데자뷔라는 평가가 많다. 다만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과 OPEC+의 증산 여력이 일부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긍정론도 존재한다. 그러나 OPEC+ 증산 효과가 현실화되기까지 시차가 있고, 이미 시장 심리에 깊이 각인된 인플레이션 기대가 임금 협상과 소비 행동을 바꾸기 시작한다면 기대 인플레이션의 자기실현적 악순환이 전개될 수 있다.

고유가는 단순히 주유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는 모든 경제 활동의 근간이기에, 유가 급등은 물가를 올리는 동시에 성장을 꺾는 양날의 칼이 된다.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여부가 2026년 글로벌 경제의 향방을 가를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내용은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사진
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