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대전 화재 대형 참사...불길 확산 속 대피 막혀 피해 키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망 14명·중경상 50명...대형 산업 참사
화재 후 약 28시간 만에 실종자 전원 발견
일부 희생자, 대피 중 계단향하다 숨지기도
샌드위치 패널·비정형 구조, 피해 확대 가능성
신원확인 빠르면 23일...시청서 합동분향소 운영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는 불길의 급격한 확산과 탈출 실패가 맞물리며 피해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밤샘 수색 끝에 실종자 1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고의 전반적인 경위도 드러나고 있다.

화재는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쯤 공장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당시 170여 명이 근무 중이던 가운데 불이 빠르게 번지며 일부 근로자들이 2층에 매달려있다 에어매트 없이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는 등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6.03.20 gyun507@newspim.com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리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내부 붕괴 우려와 위험 요인 등으로 구조대 진입이 제한되면서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불은 발생 약 10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후 수색은 장시간 이어졌다. 20일 밤 동관 2층 휴게실 인근에서 첫 희생자가 발견된 데 이어, 21일 새벽 복층 구조 공간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이어 낮 12시 10분쯤에는 1층 화장실에서 추가 희생자가 확인됐다.

남은 실종자들에 대해서는 붕괴 지점을 중심으로 탐지견과 중장비를 투입한 수색이 진행됐다. 오후 4시 10분과 4시 48분, 오후 5시를 전후해 마지막 위치가 확인되면서 실종자 전원이 발견됐다.

특히 마지막 희생자들은 동관 2층 스프링클러용 물탱크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계단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끝내 탈출하지 못하고 주변에 흩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피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희생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구역은 붕괴가 진행된 상태였다.

피해가 커진 배경으로는 건물 구조와 내부 환경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재 당시 샌드위치 패널 구조가 불길 확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공장 내부 가연성 환경 역시 연소 속도를 키웠을 것으로 보인다. 또 희생자가 집중된 일부 공간은 건축 도면상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구조로 지목되면서 대피 동선 확보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7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14명, 중상 25명, 경상 35명이다. 현재 10개 병원에서 28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7명은 퇴원했다. 경상자 1명은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로 무너진 공장 동 연결다리(브릿지) 모습.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gyun507@newspim.com

사고 수습은 정부와 지자체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유가족 지원과 현장 수습 대책을 점검하고 전담 인력을 통한 심리·장례·생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신원 확인 절차를 앞당기기 위해 유전자 감정과 장비 지원도 확대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자의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한 부검과 함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분석 작업을 진행 중으로, 빠르면 23일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먼저 발견된 40대 사망자 1명의 신원만 확인된 상태다.

또 재난 대응 예산이 10억 원이 대전시에 긴급 지원돼 현장 정리와 2차 피해 방지에 투입되고 있으며, 관계 부처는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건축물 구조와 사업장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은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131명의 전담팀을 꾸려 대응 중이다.

대전시는 희생자 추모를 위해 시청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과 관계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할 방침이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