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1조3189억원 전망…전년 대비 45% 성장 기대
D램·HBM 장비 확대 이어 낸드 투자 사이클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10일 원익IPS에 대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장비 투자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평택 4공장(phase2)으로의 D램 투자를 확대하고 SK하이닉스는 M15X D램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익IPS는 해당 공장에 장비들을 공급하며 올 하반기 급격한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평택4공장의 신규 투자 및 업그레이드 투자, SK하이닉스의 M15X 신규 투자 수혜로 원익IPS의 올해 반도체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5% 증가한 1조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부문 역시 삼성디스플레이의 공정 업그레이드 투자와 중국 업체들의 신규 투자 영향으로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설비투자(CapEx) 상향 흐름을 반영해 원익IPS의 2026~2028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매출은 2025년 9098억원에서 2026년 1조3189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영업이익은 2025년 738억원에서 2026년 2204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D램과 HBM 관련 투자가 원익IPS의 올해 실적 성장을 이끌고 오는 2027년부터는 낸드와 eSSD 투자 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추가 성장 동력이 확보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낸드 경쟁력 회복에도 주목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부터 9세대 낸드 양산을 본격화하며 국내외 공장의 가동률을 크게 상승시킬 것"이라며 "이를 지나 2027년에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eSS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낸드 장비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원익IPS는 2026년 D램, 2027년 낸드로 이어지는 고객사 투자 사이클의 수혜를 받으며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