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횡성 갈등엔 "일방 통합 아닌 7개 시·군 상생 플랫폼"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인물론을 전면에 내세운 국민의힘 박현식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원주시를 축으로 한 '중부광역문화권 메가시티'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놓았다.
박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단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문화와 경제권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광역도시의 첫 번째 모델이 필요하다"며 "치악산과 백운산을 공유하는 인근 지자체와 함께 인구 95만 규모의 준(準) 광역시급 거점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자신을 '산업공학 박사 출신 시스템 전문가'로 소개하며 "산업공학은 개별 구성 요소를 효율적으로 통합해 전체 시스템의 최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학문"이라며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연주자들을 조율하듯, 복잡한 사회 시스템을 과학적으로 관리해 원주의 대전환을 이끄는 도시 경영의 지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업을 넘어 교통·통신·물류·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실무 경험과 AI 시스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원주를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작동하는 '스마트 메가시티'로 디자인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중부광역문화권' 구상에 따르면 원주시(36만8801명)를 중심으로 충주시(21만3090명), 제천시(약 13만 명), 여주시(11만4400명), 횡성·평창·영월군 등 7개 시·군을 묶을 경우 인구는 약 95만 명 규모에 이른다.
박 예비후보는 "이 수치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 가능한 강력한 경제 공동체 규모"라며 "획일적인 통합이 아니라 각 도시의 독립성을 존중하면서도 경제·교통·문화 인프라를 공유하는 점진적 광역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원주–횡성 통합 논의와 관련해 박 예비후보는 '상생과 협력의 거버넌스'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정 지역의 일방적 흡수가 아닌, 7개 시·군이 고르게 혜택을 누리는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가 우선"이라며 "인근 지자체의 반발을 최소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과학적 행정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횡성 통합을 둘러싼 갈등을 넘어 중부 내륙 전체가 윈–윈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진짜 광역도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소설가이자 산업공학 박사인 박현식 예비후보는 '천년원주 새판짜기'를 기치로 내걸고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는 안목으로 급변하는 AI 대전환 환경 속에서 원주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겠다"며 "원주의 몸을 다시 세우는 대전환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