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송성문이 마침내 빅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선 첫 스프링캠프에서 8번째 타석 만에 나온 히트다. 송성문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6-9로 패했다.

송성문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3-1에서 몸쪽으로 빠지는 공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상대 우완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의 초구와 2구가 연달아 스트라이크가 되며 순식간에 0-2로 몰렸다. 세 번째 96.5마일 커터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자 강하게 밀어 쳐 104마일에 달하는 총알타구는 좌익수 앞으로 떨어졌다.
애쉬크래프트는 지난 시즌 8승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25승을 거둔 경험 있는 투수다. 같은 구종을 연속으로 던지며 승부를 걸었지만 세 번째는 통하지 않았다. 송성문은 이후 후속 타자 안타 때 홈까지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송성문은 23일 다저스전 2타수 무안타 1삼진, 25일 컵스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아직 안타가 없었다. 송성문은 2025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와 4년 최대 1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2년간 KBO리그에서 2024시즌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025시즌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으로 장타력과 콘택트 능력을 동시에 갖춘 내야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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