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모닝 리포트] "2월 금통위, 매파 톤 누그러지지만 금리 하락 신호 아닐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한투자증권, 기준금리 2.50% 만장일치 동결·포워드 가이던스 철회 전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오는 26일 열리는 2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가 채권 시장의 최대 이벤트로 부상한 가운데, 시장의 영향은 중립적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 채권 전략팀(김찬희·고다영)은 20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이번 금통위의 기준금리 2.50% 만장일치 동결을 전망하면서도, 변동성 완화와 추세적 금리 하락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사진=신한투자증권] 2026.02.20 dedanhi@newspim.com

포워드 가이던스 완전 철회…"동결 기조 명확히 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금통위에서 남아 있던 '3개월 이내 금리 인하' 포워드 가이던스 1명(신성환 위원 추정)의 의견이 철회돼 금통위 전원이 동결 기조를 지지하는 구도가 완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월 금통위에서 이미 대다수 위원이 인하 가이던스를 거둬들인 데 이어 이번에 마지막 한 명까지 전환하면서 당분간 금리 인상도, 인하도 없는 완전한 동결 국면이 공식화된다는 의미다.

성장률 전망치 상향도 이번 회의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보고서는 "연초 이후 가팔라진 반도체 주도 수출 성장을 감안하면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지난 11월 제시했던 1.8%에서 1.9~2.0%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월 수출은 전년 대비 33.8% 급증했으며, 반도체 수출은 102.7%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외형적 수출 성장의 이면에는 K자형 성장 구조라는 한계가 자리하고 있다.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의 반등폭은 전년도 자동차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고, 소득수준별 소비 격차 역시 지속되고 있다. 저소득 가계의 지출 의향은 기준치(100) 부근에 머문 반면, 자산 효과 수혜가 큰 고소득 가계의 지출 의향은 확연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소비 바닥 통과 신호가 일부 확인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12월 실질소매판매와 서비스산업활동은 전년 대비 각각 1.2%, 3.7% 증가했고, 1월 소비심리지수(110.8)도 12월(109.9) 대비 소폭 반등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K자형 회복이 완화될 조짐은 아직 제한돼 시장에서 우려하는 금리 인상 논의에 대해 재차 안심시켜 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환율·부동산 리스크 여전…당국의 온건한 공조 지속

금융불균형 측면에서는 달러·원 환율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여전히 통화정책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달러·원 환율은 미·한 환율 공조와 엔화 안정 덕분에 1월 고점(1470원대)에서 다소 내려왔지만, 한국은행이 펀더멘탈에 부합하는 적정 레벨로 보는 1400원 이하와는 여전히 괴리가 크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1월 말 주간 기준 0.30%로 작년 추석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부동산 리스크가 재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화정책 당국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사진=신한투자증권]2026.02.20 dedanhi@newspim.com

시장 영향 '중립'…박스권 상단 보수적 매수 전략

2월 금통위가 1월보다 온화한 톤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는 것이 신한투자증권의 결론이다. 이미 2월 초 한국은행의 구두개입과 시장 투매 진정 과정에서 국고채 3년·10년 금리가 고점 대비 각각 10~20bp 하락한 만큼, 이번 금통위의 온화한 톤은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선반영됐다는 판단이다.

금리가 추가로 하락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짚었다. 첫째는 적어도 상반기 중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명확한 신호, 둘째는 시장금리 상승의 주요 배경인 반도체 경기 낙관론이 추가로 강화되지 않는다는 확인이다.

외국인 선물 순매수도 엇갈리고 세계국채지수(WGBI) 패시브 자금 유입 신호도 제한적인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박스권 내 반등 가능성이 잔존한다. 이에 보고서는 적극적 매수보다 박스권 상단 접근 시 매수하는 보수적인 전략을 권고했다. 국고채 3년 3.103.25%, 10년 3.553.70% 밴드를 제시했다.

차기 한은 총재 인선…2월 말~3월 중순 윤곽

채권 시장이 주목하는 또 하나의 변수는 한국은행 총재 인선이다. 이창용 총재의 임기가 오는 4월 20일 종료되면서 후임 인선이 빠르면 2월 말에서 3월 중순 사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창용 총재의 연임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매파), 신현송 BIS 조사국장(중도), 이승헌 전 부총재(중도), 서영경 전 금통위원(중도 비둘기파) 등 거론되는 후보 대부분이 중도~매파 성향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5월에 대표적 비둘기파인 신성환 금통위원의 임기까지 종료되면 2분기 이후 금통위가 현재보다 매파 성향으로 기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