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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리포트]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시 11조 현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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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목표가 46만9000원으로 상향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현수·홍지원 하나증권 연구원은 20일 "삼성SDI가 '투자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등의 매각 추진'을 공시했다"며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시 최대 11조원 현금 유입 가능하다"고 말했다.

두 연구원은 "최근 사업보고서(3Q25 기준)에 따르면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의 장부가는 약 10.1조원"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향후 2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전망치(약 4조원~5조원)를 기준으로 중국 패널 메이커 BOE의 PER(주가수익비율) 적용 시 삼성디스플레이의 적정 가치는 약 65조원~70조원 수준으로 도출된다"고 설명했다.

삼성SDI 기흥사업장 전경 [사진=삼성SDI]

이어 "여기에 삼성SDI의 지분율(15.2%)을 적용하면 현 장부가는 적정하다고 판단한다"며 "이렇게 도출된 장부가와 BOE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삼성SDI의 보유 지분은 장부가 대비 1.1배 내외에서 현금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에 따라 보유 지분 전량을 현금화할 경우 최대 약 11조원 내외의 현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무 구조 개선 효과도 강조했다. 두 연구원은 "이에 따라 재무 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4Q25 말 기준 삼성SDI의 자산은 42.3조원, 부채 18.7조원, 자본 23.6조원으로 부채비율은 79.3%"라고 짚었다. 이들은 "약 11조원 내외 현금 유입 가정 시, 부채 변동 없다는 가정하에 부채비율은 50%대 중반까지 하락한다"며 "유동성 지표 역시 뚜렷한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동성 지표와 FCF(잉여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연구원들은 "4Q25 말 기준 삼성SDI의 유동자산은 8.7조원, 유동부채는 9.8조원으로 유동비율은 0.89배에 불과하나, 상기 현금 유입으로 인해 유동자산은 약 19.7조원 수준으로 확대되며 유동비율은 약 2.0배 내외까지 개선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FCF는 약 -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나, 일회성 현금 유입 반영할 경우 FCF는 단기적으로 약 +10조원 수준까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지분 매각 방식과 이익 감소 가능성도 언급했다. 두 연구원은 "물론 일시 매각이 아닌 점진적 유동화 방식을 선택할 경우 상기한 재무구조 개선은 시간을 두고 진행될 것이나, 흐름 자체는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지분법이익 감소에 따른 순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연간 지분법이익이 2024년 0.8조원, 2025년 0.6조원 발생하였으나, 향후에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2027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 약 1조원에서 지분율 변화 반영해 이익 추정치가 소폭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벨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두 연구원은 "지분법 이익 감소 감안하더라도 멀티플 리레이팅(평가배수 재조정, Multiple Re-rating)에 따른 주가 상승 동력이 더 강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SDI가 LGES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멀티플을 부여 받은 이유 중 하나가 현금 부족 및 이에 따른 투자 타이밍 실기였는데, 상당한 현금을 확보하며 이러한 Valuation Discount(가치 할인) 논리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에 대해 두 연구원은 "이에 따라 2027년 예상 지배주주순익에 최근 5년 24M Fwd P/E(24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최상단인 37배(LGES의 24M Fwd P/E 상단은 43배) 적용해 목표주가를 469,000원(46만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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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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