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플랫폼 결합…글로벌 확장 모색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디스트릭트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역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을 활용한 차세대 디지털 옥외광고(DOOH) 사업에 나선다. 미디어아트 콘텐츠와 광고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신규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디지털 디자인·아트 기업 디스트릭트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광고 플랫폼 기술과 디스트릭트의 미디어아트 역량을 결합한 DOOH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
디스트릭트는 코엑스 '웨이브', 뉴욕 타임스스퀘어 '워터폴엔와이씨', '웨일 #2' 등을 선보인 디지털 디자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디스트릭트의 신규 사업 '디캔버스(d'CANVAS)'의 일환이다. 디캔버스는 미디어아트 기반 DOOH 사업이다. 콘텐츠 라이선스 공급을 넘어 미디어 사업권을 직접 개발·확보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광고 송출과 데이터 분석 전 과정을 자동화한 자체 광고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통합 CMS를 접목해 차세대 DOOH 인프라를 기획·개발한다. 약 4만여 개 옥외 매체를 실시간 관리한다.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디지털 사이니지에 송출하는 '원싱크' 기술도 갖췄다.
첫 프로젝트는 서울역이다. 양사는 오는 4월부터 1년간 서울역 내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에 디스트릭트 대표 작품 6종을 선보인다. 서울역 플랫폼 특성을 반영해 180초 이상 장면을 구성했다. 몰입감을 높인 라이선스 콘텐츠를 공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적화된 송출 인프라를 지원한다.
양사는 플랫폼과 콘텐츠 결합 사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양사의 실무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디스트릭트와 협업으로 '콘텐츠 경쟁력'과 '플랫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옥외 광고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