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은 설 연휴 기간 운항한 '청주–타이중' 부정기 노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정기편 개설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운항을 통해 인구 약 290만 명 규모의 대만 제2도시 타이중의 항공 수요를 청주공항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휴 기간에도 안정적인 탑승률을 기록하며 노선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타이중 취항은 대만 단거리 고수요 시장에 운항 역량을 집중하고 기존 타이베이 중심 노선에서 벗어나 주요 거점 도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전략의 일환이다. 에어로케이는 이를 통해 청주공항 중심 국제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만 노선 확대 성과는 기존 노선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023년 9월 첫 취항한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현재 하루 2회 운항 중이며, 운항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충청권 여행객은 물론 대만 현지 관광객의 이용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인바운드 관광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주–타이베이 노선 탑승객 가운데 약 15%는 대만 현지인으로 청주공항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와 충청·경기·전라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청주–타이베이, 청주–타이중을 비롯해 청주–펑후, 인천–가오슝 노선을 운영 중이며, 인천–화롄 노선도 운항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만 내 주요 도시를 잇는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대만은 한국과 거리와 문화적 접근성이 높아 재방문 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타이베이를 넘어 타이중과 화롄 등으로 노선을 다변화해 청주공항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