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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반등에 일제히 상승…다우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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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인공지능(AI) 거품론 등으로 인한 투매세가 진정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투자자들은 셧다운으로 지연된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기술주의 낙폭 과대 인식에 주목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0포인트(0.04%) 오른 5만135.8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만 선에 안착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56포인트(0.47%) 상승한 6964.82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6.46포인트(0.90%) 뛴 2만3238.67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지난주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던 기술주, 특히 소프트웨어 섹터의 반등에 환호했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시스의 키스 러너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챗GPT가 월 10% 이상 성장을 회복했다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전해진 점이 이날 상승세를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러너 CIO는 "시장이 급격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상태에서는 작은 호재도 크게 작용할 수 있다"며 "지난주 매도세 이후 기술주와 소프트웨어 부문 '고무줄'이 너무 팽팽하게 당겨졌던(과도하게 하락했던) 상태"라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이와 관련해 오라클은 D.A.데이비슨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오픈AI 관련 수혜를 전망하면서 주가가 9.6% 급등했다. AI 대장주 엔비디아와 브로드컴고 각각 2.5%, 3.3%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상당한 반등이 있었다. 이것이 지속할 힘이 있을까? 아니면 괜히 뛰어들었다가 결국 크게 손해만 보는 걸까? 아니면 이게 정말 또 다른 매수 기회일까?' 고민하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기술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과거 5년 평균 대비 17% 프리미엄에서 8% 할인된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지금이 기술주를 포기할 때가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원격의료 기업 힘스 앤드 허스 헬스는 노보노디스크로부터 비만 치료제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6% 급락했다. 인사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워크데이는 공동 창업자의 CEO 복귀 소식에 5.1% 하락했고, 킨드릴(KD)은 재무보고 취약점 등을 이유로 분기 보고서 제출을 연기하며 주가가 52.9%나 급락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는 호실적에 힘입어 0.7% 상승했고, 크로거(KR)는 전 월마트 임원을 CEO로 영입했다는 소식에 3.9%의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셧다운 여파로 연기된 경제 지표로 쏠리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 13일에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경로를 가늠하기 위해 해당 지표들을 주시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가 취임할 무렵인 6월에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주요 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전장보다 2.25% 내련 17.36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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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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