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 3개 대회 연속 리더보드에 오르는 상승세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시우의 시즌 초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개막전부터 3개 대회 연속 리더보드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시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노스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 전날 공동 23위에서 단독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눈에 띄었다. 김시우는 비교적 쉬운 노스코스에서 흔들림 없이 타수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소니오픈 공동 11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를 기록했던 흐름이 이번 대회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다만 선두와 격차는 만만치 않다. 단독 선두는 17언더파 127타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김시우와는 7타 차다. 1980년생 베테랑 로즈는 공동 2위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에 4타 앞선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8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의 투어 13승에 청신호를 켰다.

조엘 데이먼과 맥스 맥그리비(이상 미국)는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이들 바로 뒤에서 추격 기회를 노린다.
이번 대회는 1, 2라운드를 토리파인스 노스·사우스 코스에서 번갈아 치른 뒤, 3·4라운드는 난도가 높은 사우스코스에서만 열린다. 순위 변동 가능성이 큰 후반 라운드를 앞두고 김시우의 아이언 샷과 퍼트 감각 유지가 관건이다.

LIV 골프를 떠나 PGA 투어로 복귀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흔들리며 공동 102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3언더파 141타, 공동 58위로 컷을 통과했다. 2022년 3월 이후 약 4년 만의 PGA 투어 복귀전에서 간신히 주말 라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성현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5위에 올라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주형은 켑카와 같은 공동 58위로 컷을 통과했다. 이승택은 10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