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조해진 전 의원 "부·울·경 통합 또 제자리… 진정성도, 리더십도 실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앙정부 자치권 요구 통합 지연 원인"
"지방선거 전 통합 미루면 경쟁력 저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울산·경남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정치권의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조해진 전 국회의원이 "지금의 소극적 태도는 통합 의지가 없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부산시와 경남도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조 전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완수 경남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동입장 발표가 있었지만, 통합에 대한 진정성과 의지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결국 통합의지를 보여주기보다 순간적인 비판 여론을 피하려는 형식적 대응에 그쳤다"고 질타했다.

그는 "중앙정부의 행정통합 추진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입법·행정·재정 전반에 대한 완전한 자치권을 요구하는 지자체의 주장 자체는 일리가 있다"면서도 "그 주장이 결과적으로 통합 속도를 늦추고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점이 문제"라고 직격했다.

국민의힘 조해진 전 국회의원[사진=조해진 전 국회의원] 2026.01.08

조 전 의원은 지난 4년간의 '침묵과 후퇴'를 지적하며 "진정으로 통합을 원했다면 이미 과거부터 중앙정부를 상대로 꾸준히 요구했어야 한다. 공약을 저버리고 진척된 논의마저 되돌려 놓은 상황에서 이제 와서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의도와 진정성을 의심받을 일"이라고 각을 세웠다.

통합 추진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그는 "완전한 자치권 확보와 100% 통합 여건 충족은 장기적으로 중요하지만, 그것을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것은 통합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다르지 않다"며 "지금의 지방자치제도 역시 처음부터 완전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보완돼 온 것처럼 통합도 먼저 이루고 필요한 여건을 채워나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의원은 향후 시기를 놓칠 경우 부·울·경이 초광역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다가올 6·3 지방선거 전에 호남, 충청, 대구·경북의 통합이 성사되고 부·울·경만 미뤄진다면 제2 수도권 거점 경쟁에서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라며 "그 뒤에 통합을 추진하더라도 시너지 효과는 반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부·울·경 3개 지자체는 지방선거 전 통합 실현을 지상의 목표로 삼고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만약 세 지역 통합이 어렵다면 최소한 경남과 부산만이라도 선거 전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완전한 자치권 확보는 장기적 과제로 추진하되 이번에는 통합 실현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2028년 총선에 통합단체장 선거를 치르겠다는 로드맵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아 자칫 '통합 회피 명분'으로 비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또 "통합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정치 전략적으로도 하책"이라며 "정부여당이 통합을 주도하고 야당이 이를 회피한다면 그것은 현 정권의 선거 프레임에 말려드는 것이자 여당의 득표 전략을 도와주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의원 "과거 16대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수도 이전' 공약에 반대하다 정권을 내준 전례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서 실천 의지를 보이고, 진정성을 갖고 통합을 선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통합 논의는 일시적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의 명운을 좌우할 사안"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부·울·경은 대도시권 경쟁에서 회복하기 어려운 격차를 겪게 될 것"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