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특별시에 강훈식도 거명
李대통령 '입' 김남준 의원 보선
공직자 사퇴 시한 3월 5일 이전
설 앞둔 이달 중순부터 사직 예상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6·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청와대 1기 참모진 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강원도지사 출마가 유력한 우상호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언급되고, 청와대가 검토 중이라고 못을 박으면서다. 공직사퇴 시한이 선거 90일 전인 오는 3월 5일이지만 정치 대목인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출마자들이 사직할 것으로 보인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차기 정무수석에 홍 전 원내대표가 언급되고 있다는 언론 질의에 "검토중으로 알지만 확정은 아니라고 안다"고 답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우 수석의 후임으로 홍 전 원내대표가 검토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강원도 철원 출신의 우 수석은 4선 의원을 지낸 바 있다.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직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 수석 후임으로 검토 중인 홍 전 원내대표는 3선 의원 출신이다. 2023년 민주당 원내대표로 뽑혔는데,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발을 맞춘 바 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알려졌던 김병욱 정무비서관 역시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 후임으로는 고용진 전 민주당 의원이 거론된다. 재선 의원 출신인 고 전 의원은 2022년 이 대통령이 후보로 출마한 20대 대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을 맡았었다.
강훈식 비서실장의 출마도 여부도 주목된다. 충남 아산 3선 의원 출신인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행정통합 속도전을 주문한 충남대전특별시 출마가 언급된다. 김용범 정책실장의 광주전남특별시 출마설도 나온다.
일단 강 실장과 김 실장은 청와대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우 수석이 지난 9일 이 대통령과 광주·전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의 오찬 자리에서 "강 실장과 김 실장은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의 출마설도 감지된다. 강 실장의 지역구였던 충남 아산을 출마가 언급되고 있다. 전 수석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아산시장 예비후보로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도 출마 시기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입'으로 활약 중인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시장 출마도 거론된다. 유력 후보였던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관련 수사를 받고 있어 일각에서 부산 출신인 젊은 하 수석이 대안으로 언급된다.
인사청탁 논란으로 사직한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 역시 지방선거 출마설이 나온다. 김 전 비서관은 안산시장 출마설이 돌고 있다.
행정관급에서는 김광 자치발전비서관 행정관이 인천 시의원 혹은 인천 계양구청장, 진석범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경기 화성시장, 성준후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이 전북 임실군수에 출마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공직자 사퇴 시한은 지방선거 90일 전인 3월 5일이다. 다만 출마 예정자들은 지역구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위해 이 대통령의 외교 일정이 마무리된 이달 중순부터 사직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치 대목인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