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원자력 재조명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12일 장 초반 원자력발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의 대규모 원전 확보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2.97%) 오른 8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건설(10.55%), 삼미금속(7.60%), 티플랙스(5.93%), 우진(5.53%) 등 주요 원전 관련주도 오름세다.

메타는 비스트라, 오클로, 테라파워 등 에너지 기업 3곳과 오는 2035년까지 총 6.6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은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한 원자력발전을 활용한 장기 전력 공급이 핵심이다.
1GW는 원자력발전소 1기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약 10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메타는 이번에 확보한 전력을 올해 가동을 목표로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비롯한 차세대 인프라에 투입할 계획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