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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2026년 뉴욕증시 슈퍼유니콘 IPO ① 스페이스X·앤스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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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1조달러 '성큼'
스타십 화성 프로젝트
앤스로픽 IPO 절차 착수

이 기사는 1월 5일 오후 2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연초부터 뉴욕증시가 초대형 유니콘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기대감에 벌써 들뜬 표정이다.

지난 수 년간 상장을 미뤘던 비상장 공룡 기업들이 2026년 마침내 주식시장에 등판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대표적인 기대주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앤스로픽이 꼽히는 가운데 금리 하락이 IPO 시장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말한다.

맨해튼 벤처 파트너스의 산토시 라오 리서치 총괄은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비상장 빅테크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체 인프라 투자 뿐 아니라 우수한 엔지니어 영입에도 투자해야 한다"며 자금 조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월가의 조명이 집중된 IPO 기대주 가운데 특히 스페이스X는 이미 상장을 예고한 상태다. 머스크가 2026년 업체의 IPO를 실시할 뜻을 밝힌 것.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진행한 텐더 오퍼(tender offer, 공개 매수)에서 기업 가치를 8000억달러로 평가 받았다.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주주 및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 따르면 업체와 기존 주주 및 신규 주주들이 자격을 갖춘 주주들로부터 최대 25억60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주당 421억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인수 가격을 전체 발행 주식 수와 곱하면 8000억달러 가량의 밸류에이션이 산출된다.

주요 외신들은 23년 이상 비상장 업체로 머물러 있던 스페이스X가 2026년 IPO를 통해 약 30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한편 기업 가치를 1조5000억달러로 책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6년 미국 IPO 기대주들 [자료=뉴스핌]

목표가 달성되면 업체는 2019년 290억달러 규모의 IPO를 실시했던 사우디 아람코를 앞지르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아울러 미국 상장사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머스크가 2002년 설립한 미국 민간 우주 및 우주발사 기업 스페이스X는 우주 수송 비용을 낮추고 궁극적으로 화성 이주를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업체는 로켓과 우주선, 위성 등을 직접 설계, 제조, 발사하는 수직 통합형 항공우주 기업으로, 팰컨 9과 팰컨 헤비 등 재사용 로켓으로 위성, 화물, 유인 캡슐을 궤도로 보내는 발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현장 [사진=업체 제공]

이와 함께 업체는 드래곤 우주선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보내고, 크루 드래곤으로 우주비행사도 수송한다.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과 차세대 초대형 로켓 스타십도 업체의 주력 사업이다.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매출액은 대부분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Starlink)에서 발생한다. 머스크에 따르면 업체는 2025년 155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스타십(Starship) 로켓을 화성에 보내는 계획과 잠재적으로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등 스페이스X의 야심찬 목표를 실현하는 데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의 상장 계획은 머스크가 현대 경제사에서 첫 1조달러 부호에 오를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스페이스X의 지분 42%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 텐더 오퍼 이후 그의 재산은 6000억달러를 넘어섰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세계 2~3위 슈퍼 부자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민간 기업 최초로 액체 연료 로켓인 팰컨1을 지구 궤도에 올렸고, 최초의 민간 우주선을 발사, 궤도 비행, 회수에 성공하는 등 항공우주 산업에 한 획을 긋는 이정표를 세웠다.

정부와 국가 기관 중심이었던 기존의 우주항공 산업에 민간 기업이 비용과 속도, 혁신 측면에서 게임체인저로 부상하며 시장 구조를 바꿔 놓았고, 업체의 IPO에 월가가 신경을 곤두세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챗GPT 등장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모은 오픈AI가 IPO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클로드(Claude)를 앞세운 앤스로픽이 뉴욕증시에 등판할 움직임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앤스로픽이 변호사를 선임하고 2026년 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3500억달러로 평가 받은 업체가 공룡 기업으로 분류하기는 어렵지만 결코 만만한 존재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업체는 IPO를 통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경쟁자인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에 맞서 클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앤스로픽은 급변하는 AI 시장에서 코딩 보조 도구에 초점을 맞추며 엔터프라이즈급 제품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기업 중심의 API 및 코딩 보조 특화라는 시장 입지를 구축한 생성형 AI 업체로, 수익의 대부분을 기업 고객들에게 창출한다. 보도에 따르면 매출액의 약 80%가 기업 및 기관 고객들이 차지한다.

클로드 API와 클로드 AI, 클로드 코드 등 세 가지 제품 라인을 구축한 업체는 구독과 라이선스 등 크게 두 가지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업체가 아직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오픈AI보다 더 빨리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했다.

챗봇의 대중 인지도를 기준으로 하면 앤스로픽의 클로드가 오픈AI의 챗GPT에 뒤처지지만 원가 관리와 엔터프라이즈 집중, 코딩 특화라는 조합을 통해 투자자들 사이에 재무적으로 더 빨리 안정화 될 수 있는 업체라는 얘기다.

다만, IPO 과정에 업체의 어려운 재무 여건도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다. 사용자들의 주문을 처리하는 데 막대한 자원이 소요되지만 상당수의 이용자들이 챗봇을 유료로 쓰지 않는 실정이다.

SQ매거진에 따르면 생성형 AI 전체에서 오픈AI가 17% 가량의 시장 점유율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앤스로픽이 4% 안팎의 점유율을 가진 2위 그룹으로 꼽힌다. 작지 않은 격차를 보이지만 월가는 앤스로픽을 고속 성장하는 업체로 평가한다.

ZD넷은 엔터프라이즈 거대언어모델(LLM) 지출 가운데 앤스로픽이 40%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한다. 기업용 AI 시장에서 그만큼 업체의 존재감이 크다는 얘기다.

코딩 시장에서도 업체는 40~50%의 점유율을 보이며 오픈AI를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클로드 코드와 커서(Cursor)의 통합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앤스로픽은 대중형 챗봇이라기 보다 기업용 AI 인프라 및 코딩 보조 툴 공급자에 가까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반복 매출을 근간으로 빠른 흑자 달성을 노리는 업체로 평가 받는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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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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