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이 올림픽 3회 연속 출전한다. 차준환(서울시청)과 김현겸(고려대)은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차준환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88.03점, 예술점수 92.31점, 총점 180.34점을 기록했다. 쇼트 프로그램 점수 97.50점을 더한 최종 총점은 277.84점으로 우승했다. 여기에 1차 선발전 점수 255.72점을 합한 선발전 합산 점수는 533.56점으로 전체 1위다.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상위 두 명을 고르는 과정에서 나온 가장 안정적인 성적이었다.

차준환은 한국 피겨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15위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성적을 남겼고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역대 최고 기록을 5위로 경신했다.
김현겸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156.14점, 최종 점수 235.74점을 기록해 1, 2차 선발전 합산 467.25점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남녀 싱글 각각 2명, 아이스댄스 1팀을 파견한다. 다만 모든 경쟁이 성적으로만 결정되지는 않았다. 다음 달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는 2025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서민규(경신고)는 1차 선발전 전체 1위, 2차 선발전 전체 2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증명했지만 연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올림픽 출전 자격은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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