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중동

속보

더보기

이란, 리알화 폭락과 경제난에 성난 민심...시위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월 이스라엘과 전쟁 후 리알화 60% 폭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화폐 가치 폭락과 경제난에 항의하는 시위가 테헤란 등 주요 도시에서 발생, 이란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현지 시간 29일 보도했다.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은 테헤란 시장 근처 중심 상가에서 벌어진 시위 영상을 보여주었다. 시위대는 "자유(azadi)"를 외쳤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진압장비를 갖춘 보안군이 최류탄을 발사하며 시위대와 충돌했다.

29일 오후 시위는 이란 전역으로 확산됐다. 시장 근처의 상인들도 시위에 가세한 가운데 서부 테헤란 야프타브드 지역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의 케슘 섬에서는 "독재자에 죽음을"이라고 외치는 시위대가 밤 거리로 나섰고 자동차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며 지지했다.

시위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시위는 정부에 대한 불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특히 이란 정부의 반대자 탄압과 핵심 인사 체포 등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WSJ는 6월 이스라엘과 전쟁에서 정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고 정보기관은 이스라엘 첩보원의 침투를 막지 못한 무능력이 그대로 드러났댜고 분석하고 엄격한 도덕적 의무를 강요하고 경제 위기를 해소하지 못하는 정부에 불만이 고조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란의 리알화 가치는 이스라엘과 6월 전쟁 이후 60% 폭락했다. 리알은 29일 달러 당 144만5000리알에 거래돼 그 가치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설상가상 식수난과 전력 부족까지 더해져 생활고는 한층 깊어졌다.

이란 정부는 이달 들어 휘발유 가격 인상을 단행했는데 의회에서는 지난 2019년 시위를 상기시키며 경고음을 냈다. 당시 휘발유 가격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해지면서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란 문제 전문가인 무스타파 파사드는 식품가격 상승과 정치적 억압이 가중되면서 가장 낙관적이던 방관 계층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 국영통신(IRNA)은 이날 시위대가 이란의 통화가치 하락에 항의하며 상인들에게도 영업 중단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압박도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탄도미사일 개발을 강행하면 군사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베나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후 이란이 미사일을 계속 만든다면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이란 수도 테헤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