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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컬럼비아대 교수 MMCA 초청으로 6개월 체류하며 '한국미술'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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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한국미술연구 글로벌확장 목표
6개월코스 'MMCA 리서치 펠로우십' 출범
컬림비아대학교 알렉산더 알베로 교수 내한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미국 컬림비아대학교의 저명 미술사학자가 한국 현대미술 연구를 위해 최근 내한했다. 이 해외석학은 6개월간 한국에 체류하며 한국미술을 연구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한국미술 연구의 국제적 확장을 목표로 올해 새롭게 신설한 해외석학 초청연구지원 프로그램 'MMCA 리서치 펠로우십'을 본격 출범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MMCA 리서치 펠로우십의 첫번째 연구자로 지난 15일 내한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알렉산더 알베로 교수. 6개월간 한국에 체류하며 한국미술을 연구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아카이브및 소장품을 분석하며 한국 연구자및 작가와 교류할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국립현대미술관] 2025.12.24 art29@newspim.com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미술계 석학에게 국내 체류 및 연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문화와 한국미술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코스다. 이를 통해 한국미술 담론의 국제화 토대를 닦기 위해 마련됐다.

'MMCA 리서치 펠로우십'의 첫 번째 펠로우로 선정된 알렉산더 알베로(Alexander Alberro)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는 12월 15일 입국했다. 알베로 교수는 내년 6월까지 6개월간 한국에 머물며 국립현대미술관의 다양한 지원 아래 한국미술을 연구한다.

알렉산더 알베로 교수는 개념미술과 제도비판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미술사학자다. 체류기간 동안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과 아카이브, 전시와 연계한 심층연구를 진행하고, 한국의 연구자 및 작가들과 교류하며 한국미술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3월과 6월 두차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강연을 통해 관심 주제를 발표하고, 한국미술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알베로 교수는 현재 컬럼비아대학교 버나드컬리지에서 미술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컬럼비아대학교 버나드컬리지어워즈 혁신 교육학 부문을 수상했다. 또 미국 국립인문학재단, 휘트니미술관 독립연구프로그램, 하워드재단 등에서 연구 펠로우로 활동하며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연구 분야는 미국 근현대미술, 라틴아메리카 미술, 사진, 개념미술, 제도비판 등이다.

그는 또 학술지 '아트마진(ARTMargins)'(MIT Press)과 '큐레토리얼 스터디스 저널(Journal of Curatorial Studies)'(University of Chicago Press)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스티스: 동시대 미술영역 교섭'(2025), '역추상'(2017)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취임초부터 한국미술 전시 뿐만 아니라 담론의 국제적 확장을 추진해왔다. 'MMCA 리서치 펠로우십'이 그 플랫폼이 될 것이다. 첫 연구자인 알베로 교수가 한국미술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보태고 국제적 확산의 기회를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MMCA 리서치 펠로우십'은 해외 석학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미술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미술관 소장품과 아카이브의 학문적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한국 미술계와의 교류를 통해 동시대 미술 담론을 확장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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