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발전본부서 첫 점검…1월 셋째주 최대 수요 전망
한파·폭설 대비 설비관리 강화…비상 대응 체계 점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겨울철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력피크 대비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최근 이른 한파가 나타난 상황에서 발전설비 안정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책기간 초반부터 점검 강도를 높이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 8일 보령발전본부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2025년 12월~2026년 2월) 설비 안정 운영을 위한 첫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올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88.8~94.5기가와트(GW)로 전망되며, 내년 1월 셋째주가 전력피크 시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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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8일 전력수급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2025.12.09 rang@newspim.com |
이날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보령발전본부를 직접 찾아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겨울철 설비 안정 운영 방안과 함께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보고·복구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옥외 설비의 동파 방지 상태와 안전시설물 관리 실태가 중점적으로 확인됐다. 이영조 사장은 중앙제어실과 정비 협력사 직원들을 만나 안정적 설비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부발전 경영진은 이날 보령발전본부 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전국 7개 사업장을 순회하며 고강도 설비 점검과 안전 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영조 사장은 "급작스러운 한파와 폭설로 연료 수급 차질이나 설비 동파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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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8일 발전소 및 건설 현장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2025.12.09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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