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금융부담 덜어 준 성과 인정
43개사 보험료 지원…2201억원 채권 보호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올해 진행한 보험료 지원 실적이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외상거래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매출채권 안전망을 넓혔다는 평가다.
중부발전은 28일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한 '제3회 베스트파트너 선정식'에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유공으로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부발전이 추진해 온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사업의 공로가 인정된 결과다. 중부발전은 지난 7월 대전·세종·충남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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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열린 '제3회 베스트파트너 선정식'에서 한국중부발전 관계자가 이사장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2025.11.28 rang@newspim.com |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으로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한 뒤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다. 안정적인 외상판매를 돕는 대표적 경영 안전장치로 활용돼 왔다.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본사와 주사업장이 대전·세종·충남에 있는 보험 대상 업종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료의 최대 15%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이 본격 시행된 올해에는 43개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총 2201억원 규모의 매출채권에 보험 가입이 이뤄졌고, 중부발전은 약 40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표창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전과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부발전이 추진해 온 상생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