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본선 첫 관문인 멕시코·남아공은 어떤 팀…홍명보호 체크리스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언제든 파란을 일으킬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이다. 한국이 비교적 부담이 덜한 상대를 만났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전통의 강호 멕시코는 꾸준한 월드컵 성적과 더불어 신구 조화에 성공한 전력을 자랑한다. 큰 대회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다. 남아공은 객관적인 전력과 랭킹에서 한 단계 아래로 평가받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예선에서 상승세를 앞세워 '언더독의 반란'을 노리고 있다.​

라울 히메네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멕시코는 1994 미국 대회부터 2018 러시아 대회까지 월드컵 7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본선만 가면 최소 16강'이라는 이미지를 굳혀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C조에서 아르헨티나와 폴란드에 밀려 탈락했지만, 1승 1무 1패로 끝까지 경쟁력을 보여주며 쉽게 무너지는 팀이 아니라는 인상을 남겼다.

최근 평가전에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인 적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유독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본선형 팀'이라는 휘장을 달고 있다.​

멕시코의 상승세에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부임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지난해 7월 지휘봉을 잡은 아기레 감독은 북중미 네이션스리그와 골드컵을 연달아 제패하며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후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주춤하며 5경기 무승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멕시코는 과거에도 본선 무대만 가면 전혀 다른 팀으로 변신했다.​

질베르토 모라. [사진=로이터 뉴스핌]

멕시코의 큰 변화는 세대 조화다. A매치에서 40골 이상을 기록한 베테랑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는 여전히 골 결정력이 뛰어나고, 큰 경기 경험까지 갖춰 공격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10대 중반에 성인 무대에 데뷔한 미드필더 유망주들이 속속 합류하며 공수 전환 속도와 활동량이 과거보다 더 좋아졌다는 평가도 따른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신성' 질베르토 모라다. 10대 중반에 소속팀에서 프로 데뷔를 마친 그는 곧바로 대표팀에 승선해 멕시코 역대 최연소 A매치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자신보다 세 살 많은 선배들과 맞붙으면서도 팀의 8강 진출을 이끄는 등 단기간에 멕시코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성장세를 감안하면 모라를 경계 대상 1순위로 분류해야 할 만큼 위협적이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야구스타 애런 저지가 6일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뽑고 있다. 2025.12.06 zangpabo@newspim.com

남아공 역시 경계 대상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남아공은 한국과 멕시코보다 한참 낮지만, 숫자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최근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기세가 심상치 않다는 평가다. 특히 한 경기에서 부정선수 출전 문제가 발생해 몰수패를 당한 일을 제외하면, 예선과 친선경기를 통틀어 패배를 거의 허용하지 않으며 꾸준한 승점 획득과 안정감을 보여줬다.​

남아공의 강점은 장기간 함께 뛰며 다져진 조직력이다. 위고 브루스 감독이 2021년부터 팀을 이끌며 꾸준히 같은 틀 안에서 선수들을 기용해 온 덕분에 선수들 간 호흡과 전술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수비 라인과 중원에서의 간격 유지, 압박 타이밍, 역습 전개 등 팀 전술적인 부분에서 잘 짜인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가 쉽게 공략할 수 없는 팀으로 변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남아공은 개인 기량 면에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주전급 선수가 거의 없고, 일부 재능 있는 유망주조차 아직은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지 않다. 공격진에서 뚜렷한 해결사가 부족해, 최근 A매치에서는 베트남 리그에서 뛰는 공격수를 불러 써야 할 정도로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실정이다. 자국에서 치러졌던 2010년 월드컵 이후 본선 무대를 16년간 밟지 못해 경험 부족도 지적된다.

위고 브루스 남아공 감독.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럼에도 남아공은 한 번 흐름을 타면 상대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팀으로 꼽힌다. 탄탄한 조직력과 빠른 전환 상황에서 과감한 전진 패스, 홈이 아닌 원정 환경에서도 위축되지 않는 멘털리티는 대형 무대에서 언더독의 반란을 연출할 수 있는 요소로 지목된다. 한국 입장에서는 랭킹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방심했다가는, 예선 통과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악몽을 겪을 위험도 존재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목표로 하는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전통의 강호 멕시코와 조직력의 남아공을 모두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축구계의 공통된 시선이다.

멕시코는 경험과 기량을 겸비한 베테랑과 폭발적인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들이 어우러져 언제든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팀이다. 남아공은 객관적 전력 열세에도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조직력을 무기로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상대다. 한국으로서는 지금 이 순간부터 치밀한 전략과 대비책을 준비해야 한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