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두산 완파하고 4승 1패로 2위
10시즌 연속 통합우승 신화 두산은 2승 3패
충남도청, 상무 꺾고 개막 4연패 후 시즌 첫 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K 호크스가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를 5전승으로 마무리하며 우승 후보 면모를 재확인했다.
SK는 4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하남시청과 경기에서 29-23으로 승리, 5승 무패(승점 10)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하남시청은 개막 2연승 뒤 3연패에 빠지며 2승 3패(승점 4)로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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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K 박광순(37번)이 4일 친정팀 하남시청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2025.12.04 zangpabo@newspim.com |
초반 두 팀은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으며 11분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SK 박광순이 친정팀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으며 흐름을 바꿨다. 6-6에서 박광순은 하프라인 돌파에 이은 중거리 슛, 속공 마무리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8-6으로 벌렸다. SK는 박광순과 장동현, 프란시스코 실바가 나란히 4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실바는 4골 4도움으로 MVP로 선정됐다.
골키퍼 브루노 리마는 하남시청의 슛 22개 중 8개를 막아내며 36.4%의 세이브율을 기록,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하남시청은 이병주가 팀 최다인 5골을 넣고 SK에서 트레이드된 이현식도 4골을 보태며 분전했지만, 실책과 중앙 수비 붕괴로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하남시청에서 SK로 이적한 박광순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경기였다. 그는 경기 후 "친정 팀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히며 "팬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시면 5연승을 넘어 10연승, 20연승까지 가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는 11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을 34-24로 대파하고, 4승 1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주전 선수의 줄부상으로 고전 중인 두산은 연승 행진이 2승에서 끝나며 시즌 2승 3패가 됐다.
충남도청은 상무를 26-22로 꺾고 개막 4연패 후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두 팀은 1승 4패로 공동 5위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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