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무릉계곡의 숨은 비경인 '피마름골 숲길' 조성을 마치고 숲길을 개방해 등산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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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릉계곡 피마름골 전망대.[사진=동해시] 2025.12.04 onemoregive@newspim.com |
4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숲길 조성은 동부지방산림청과의 공동산림사업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총사업비 6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접근이 어려웠던 피마름골 일대에 총연장 2.86km의 안전한 탐방로를 새롭게 개설했다.
숲길은 천연림이 우거진 피마름골 계류를 따라 이어지며, 무릉계곡 특유의 수려한 암릉과 협곡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망대, 쉼터, 철교, 경관 안내판 등이 설치돼 기존 등산로와 차별화된 안전성과 접근성을 확보했다.
동해시는 피마름골 숲길 개방으로 무릉계곡 일대 숲길 네트워크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틀바위 산성길, 두타산 협곡 마천루, 무릉별유천지, 무릉건강숲, 오선녀탕 등 기존 명소와 연계해 무릉권역 관광벨트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심광진 동해시 녹지과장은 "피마름골 숲길은 무릉계곡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부지방산림청과 협력해 지역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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