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포함 총 7곳 운영, 이용자 증가
국비 1억2000만 원, 24시간 운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4일 사하구 하단동에서 '이동(플랫폼)노동자 하단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후 위기 속에서 외부 근로자들의 휴식권과 안전망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성창용 시의원, 이갑준 사하구청장, 노동자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BNK부산은행의 혹한기 안전용품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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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산시] 2025.12.04 |
이동(플랫폼)노동자 쉼터는 대리운전기사, 배달기사, 학습지 교사 등 외부 활동 근로자가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3개 거점센터(서면·사상·해운대)와 1개 쉼터(동래)에 이번 3곳이 추가되면서 총 7곳(거점센터 3, 쉼터 4)을 운영하게 된다.
쉼터 이용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만561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는 10월까지 9만6993명이 방문해 이미 지난해 전체를 넘어섰다. 시는 폭염기에는 임시 쉼터 5곳을 한시 운영하는 등 수요에 대응해왔다.
이번 신규 쉼터는 고용노동부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2000만 원을 확보해 조성됐다. 하단동(69㎡), 명지동(30㎡), 수영동(42㎡) 등 각각 24시간 운영되며 냉난방기, 리클라이너, 무선인터넷, 충전기 등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박형준 시장은 "폭염·한파 등 기후 위기 속에서 쉼터가 이동노동자의 촘촘한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며 "노동자들의 쉴 권리 보장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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