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60호선(인월~산내)·국도 24호선(순창 적성~남원 주생)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KTX 남원역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반영...드론·UAM 등 미래형 교통수단 연계종합 교통복합지 발전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국도와 철도 등 지역 발전의 핵심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토부에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날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만나 남원의 미래 성장과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한 국도·철도 분야 숙원사업의 정부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최 시장은 단순한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의 성장 동력과 주민의 안전·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과제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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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식 남원시장(좌)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핵심 SOC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사진=남원시]2025.12.02 lbs0964@newspim.com |
최 시장은 지리산권 접근성 강화와 동부 생활권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국지도 60호선(인월~산내)과 국도 24호선(순창 적성~남원 주생)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지도 60호선은 지리산 뱀사골, 실상사, 오토캠핑장 등 주요 관광지로 가는 유일한 진입로지만, 계절마다 반복되는 극심한 정체와 안전 위험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에코촌 조성사업과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되면서 기존 시설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도 24호선은 담양-순창-남원을 연결하는 핵심 관광벨트이자, 광역폐기물처리시설, KTX 남원역세권 개발, 스마트팜 혔신단지 등 주요 현안 사업과 직결되는 도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측면에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KTX 남원역 일대가 달빛철도와 전라선 고속화 사업, KTX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등으로 새로운 광역교통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KTX 남원역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반영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남원역은 전북 동부권(임실, 순창), 전남 북부(구례, 곡성), 지리산권(하동, 산청)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이용 수요를 담당하는 거점역으로,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통해 드론·UAM 등 미래형 교통수단 연계체계와 영호남 홍보·교류 공간, 상업·업무 기능을 갖춘 종합 교통복합지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원이 향후 남부권 교통·물류·관광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이 앞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점이 지금"이라며, "이번 SOC 사업들은 시민들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남원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