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 선정…6개월간 400명 교육
AI 기반 콘텐츠 제작·브랜딩·수익화까지 3단계 실전 커리큘럼 운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28일 청년 크리에이터의 AI 역량과 비즈니스 실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한 'AI BIZ 크리에이터 스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ESG지원형) 프로그램에 선정돼 진행됐으며, 크리에이터가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 능력을 높이고 이를 실제 비즈니스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AI BIZ 크리에이터 스쿨'은 만 15~34세 미취업 청년 40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됐다. 커리큘럼은 AI 시대에 필요한 제작·브랜딩·수익화 역량을 단계별로 습득할 수 있도록 '루키–프로–마스터' 3단계로 구성됐다.
첫 단계인 '루키 프로그램'에서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온라인 강의를 기반으로 AI 기술 이해, 콘텐츠 기획·제작, 브랜딩 전략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프로 프로그램'에서는 서울·광주·부산 등 3개 지역 네이버 스퀘어에서 2박3일 심화 부트캠프가 열려 참여자들이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까지 전 과정을 실습했다. 참가자들은 피칭 세션을 통해 실무 감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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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AI BIZ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교육 현장. [사진=네이버] |
마지막 '마스터 프로그램'에서는 비즈니스 전문가와 실무진이 스마트스토어 창업, 홍보 채널 운영 등 실전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집중 멘토링을 제공했다.
네이버는 성과공유회를 다음 달 5~6일 서울 을지로 뉴스뮤지엄에서 개최한다. 'Create, Connect, Expand'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와 상품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 원데이클래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제작한 콘텐츠와 제품의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시로,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전통 문양 주얼리 제품 판매 전략을 수립한 창작자는 브랜딩 방향성을 점검하고, 제로웨이스트 반려동물 용품을 제작한 창작자는 영상 마케팅 강화 효과를 분석하며 향후 사업 확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하현숙 네이버 교육센터 리더는 "네이버는 그간 축적한 SME·창작자 성장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AI 기술 이해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르며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SME와 창작자가 네이버 생태계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층 다양하고 고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