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마약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 확인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주와 포항, 영덕 일원 해안가에서 차(茶) 포장 형태의 마약류(케타민 추정)가 지속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 남부권 해안에서도 마약류 의심 차(茶) 봉지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마약류 의심 차(茶) 봉지는 27일 포항해양경찰서가 민·관·군 합동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 |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27일 포항 남부권 해안일원서 민.관.군 합동으로 마약류 의심물질 수색에 앞서 주의사항을 공유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5.11.27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은 이날 포항 지역 남부권 해안 일대에서 해병 1사단 2여단, 경북경찰청, 포항남부경찰서, 포항세관, 포항시, 해양재난구조대(드론수색대), (사)한국해양안전협회 포항지부 등 8개 기관·단체 150여 명이 참여하는 유관 기관 합동수색을 펼쳤다.
수색 과정에서 이날 오후 1시 33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해병대원이 마약 의심 물체를 발견했다.
외관은 녹색 우롱차 포장 형태로, 포장지는 훼손이 심한 상태이고 포장지 내부에는 백색 가루가 아닌 해상 찌꺼기가 대거 유입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은 "내용물에 대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포항해경은 지난 12일 포항 북부권 해안 일원에서 대대적인 합동수색을 전개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