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해양경찰서는 20일 강원 양양군 기사문해변에서 강원도, 해양환경공단 등 10개 기관과 단체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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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해경, 양양군 등 유관기관과 해안방제 합동훈련 실시.[사진=강릉해양경찰서] 2025.11.2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훈련은 양양군 기사문항 동방 1해리 해상에서 해상공사 선박 간 충돌로 선체가 파공돼 연료유 20킬로리터가 유출되고 이 유류가 기사문항 일대 해변에 부착되는 상황을 가상했다.
훈련에서는 민간 전문가와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해안오염조사팀(SCAT)을 운영해 오염 해안 조사를 실시하고 방제 전략과 구역별 방제 방법을 수립했다. 양양군 자원봉사센터와 해양자율방제대 등 자원봉사자들이 인력 수거에 투입됐으며 고·저압 세척기와 유회수기 등 기계적 회수 장비와 굴삭기 등 중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해안방제 기술을 현장에 적용했다.
박홍식 서장은 "재난적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하려면 관계기관과 단체 간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이 필수"라며 "이번 훈련으로 구축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대응으로 국민 안전과 해양환경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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