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토론으로 정치 활성화 모색
20대 참여 확대 공론장 주제 발굴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구영도구지역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5회에 걸쳐 진행한 '지역사회전환시나리오'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성, 존중, 여성, 정치를 주제로 지역사회 정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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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중구영도구지역위원회가 당원들과 지역사회 정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중구영도구지역위원회] 2025.11.17 |
프로그램은 시민사회, 학계, 정계 전문가의 특강과 참여자 토론으로 구성됐다. 차해영 마포구의원은 지난 9월 22일 '디지털 성범죄와 혐오' 주제 강연에서 "다양한 지역에서 민주적 공론장을 열기 위한 동료를 찾고 있다"며 지역 간 대화의 장 확대를 제안했다.
지난달 12일 강연한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는 정치학자 관점에서 "입장이 다른 시민들과 정치는 가볍게, 일상의 문제는 진중하게 다루며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강연한 전진숙 국회의원(광주북구을)은 "여성 정치는 시민 모두의 삶을 지탱하는 생활정치 확장"이라며 "2026년 지방선거가 성평등 인프라 재건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자 분석 결과 여성과 남성이 각 50%씩, 3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별로 약 20%씩 참여해 성별과 연령이 고르게 분포된 특징을 보였다.
박영미 위원장은 "참석 비율이 낮은 20대 참여를 포함해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론장의 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