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원 투입, 이음길·편의시설 확충...체류형 관광지 기대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산막이옛길 리본(Re:Born) 프로젝트'가 새해 충북도 관광자원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80억 원(도비 포함)을 확보해 산막이호수길과 연하협 구름다리를 잇는 잇는길 조성과 관광 편의 시설 확충이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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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 산막이옛길 리본(REBorn) 프로젝트 계획도. [사진=충북도] 2025.11.17 baek3413@newspim.com |
산막이옛길 일원은 괴산을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 명소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호수, 숲길이 어우러진 탐방로로 유명하다.
연하협 구름다리는 길이 167m의 출렁다리로, 괴산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산막이옛길은 일부 구간이 단절돼 탐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리본(Re:Born, '다시 태어나다') 프로젝트를 통해 순환형 둘레길이 완성되고 낙후된 시설도 정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옛길의 명성을 되찾고, 체류형 관광지로의 재정비가 기대된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막이옛길을 체류형 관광지로 재정비하고, 향후 추진 중인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와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