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3곳 선정…상품화 통한 지역경제 활력 기대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대표 캐릭터 '매돌이'의 저작재산권 일부를 민간에 개방해 상품 제작 및 판매를 허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 지역 최대 3개 기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광양시에 고정 오프라인 사업장을 두고 관련 업종을 1년 이상 운영 중인 사업자다. 신청 기업은 최소 3종 이상의 상품 기획안을 제출해야 하며 사업자등록증상 업종과 상품 품목이 일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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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돌이 저작재산권 개방 시범사업 모집 홍보물 [사진=광양시] 2025.11.12 chadol999@newspim.com |
신청은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광양시청 홍보소통실 방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시는 서류심사와 위원회 심사를 거쳐 기획성·운영역량·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고득점 순으로 최대 3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상표권을 제외한 '매돌이' 캐릭터 저작재산권 일부 사용 허가를 받아 1년간 문구·잡화·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다. 사용료는 총판매예정수량에 판매단가와 기본율 3%를 적용해 산정하되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면제된다.
광양시는 캐릭터 디자인 검토 및 저작권 관리 등 제한된 범위에서만 관여하며 제작과 유통, 수익 활동에는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사랑받는 매돌이가 지역 기업의 손을 통해 새로운 상품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며 "창의적 기획력을 갖춘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