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의 '충북형 도시 근로자 지원 사업'이 이달까지 누적 참여 인원 3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연 10만 5000명) 대비 286%, 2022년 시범 사업(연 804명) 대비 무려 373배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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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사진=충북도] 2025.11.11 baek3413@newspim.com |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유휴 인력을 단시간 근로로 연결하는 전국 유일의 틈새형 일자리 모델로, 2022년 진천·음성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전 시·군으로 확대됐다.
지난해는 사회복지와 소상공인 업종까지 확장했고 올해는 전자 서명과 행정 정보 공동 이용 도입으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참여 편의를 높였다.
근속 3개월 인센티브 제도 운영과 시·군-수행기관 간 실적 공유 체계 정례화로 근로자의 경력 단절 예방과 행정 효율성도 강화됐다.
충북도의 고용률은 2022년 71%에서 2025년 74%로 상승한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3년간 2만 3000 명 감소했다.
제조업 빈 일자리율도 2.54%에서 1.06%로 반 이하로 줄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국무총리상, 올해 고용노동부 대통령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충북도는 이 사업을 '충북형 지역 활력형 상생 일자리 모델'로 발전시켜 고용 안정과 근로환경 개선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고용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충북형 도시 근로자 지원 사업은 전국 유일의 생활형 고용 모델로, 앞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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