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본관 대강당에서 '감초 신품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농촌진흥청, 지자체 관계자, 제약·가공업체, 대학 연구진, 재배 농가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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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감초 산업 발전 위한 간담회 기념촬영 모습[사진=평택시] |
특히 감초의 경우 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오랫동안 활용돼 왔으나 국내 소비량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국산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2013년 국내에서 개발된 국산 감초 신품종 '원감'과 '다감'이 2023년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되면서 국내 제약 원료로 정식 활용할 수 있는 법·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중요한 것은 '원감'은 재배 안정성이 높고, '다감'은 수량성이 우수해 산업적 활용도가 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품종 보급 확대와 산업화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원예원 이정훈 연구관, 전북대학교 진종식 교수, 농진원 정영민 팀장이 각각 신품종 특성, 감초 효능과 이용 확대, 약용작물 재배 동향과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감초 재배 방안과 제천, 평택, 금산 지역별 산업화 전략, 다양한 재배 및 유통 모델 구축 방안이 공유됐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26년까지 지역거점 국내 육성 감초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해 고품질 약용작물의 안정생산과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평택시를 국산 감초의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rg04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