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철의 광주시의원, 공기 지연으로 생계 위기 지적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심철의 광주시의원은 3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지연으로 금호지구 상권이 생계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이날 제33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금호지구 일대가 지난달 16일 이후 도로 통제로 차량 접근이 사실상 차단됐고, 보행로는 한 사람 겨우 지날 정도로 좁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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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철의 광주시의원. [사진=뉴스핌DB] |
심 의원은 "금호지구 공사구간 앞에 위치한 식자재마트는 9월 대비 10월 매출이 약 2000만원 가까이 감소했고, 의류 매장은 10시간 문으 열어도 손님을 한 손으로 셀 정도라고 한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이 사안은 공사 '그 자체'가 아니라 광주시가 약속한 공기가 지연된 이후 발생한 추가 피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인들은 공사 기간 전체에 대한 보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약속된 공기 이후 지연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책임 있는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공사의 이익은 광주 전체가 나누지만 지연의 고통을 금호지구 상인에게만 떠넘기는 방식은 정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