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일 선정…농산물 안전성 분석 강화
[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보성군이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2025년 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사업' 공모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단계 전반에 걸쳐 안전성을 분석할 전문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성군은 2009년부터 자체적으로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시행해왔으며, 다변화된 유통 구조와 높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분석장비와 개선된 실험환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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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보성군] 2025.10.31 chadol999@newspim.com | 
군은 확보된 예산으로 잔류농약 다성분 분석장비(LC-MS/MS) 등 정밀 분석장비를 신규 도입하고, 시료 전처리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검사 처리능력을 약 150%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실험실 공간을 재배치하고 환경을 개선해 근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사전 안전성 검사 확대와 농업인 대상 잔류농약 저감 기술지원 등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선정은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는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안전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