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78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진행한 IPO 일반 청약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노타의 일반 투자자 배정 물랑은 72만9000주에 대해 총 20억2771만6040주가 신청됐으며,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9조2261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모이며 공모주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노타는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319개 기관이 참여하여 경쟁률 1058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희망밴드(7600원~9100) 최상단인 91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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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타 로고. [사진=노타] |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노타 청약 경쟁률은 2022년 4월 이후 공모주 일반청약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면서 "앞선 수요예측에서도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60%에 달하는 등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다시 한번 노타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AI 모델(소프트웨어)의 급격한 발전으로 AI 반도체(하드웨어)와 성능 격차가 커지면서 노타의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이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에게 각광받고 있다"면서, "글로벌 기업과의 레퍼런스와 성장 모멘텀에 따른 외형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평가하여 많은 투자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했다"고 노타의 일반 청약 흥행에 대해 설명했다.
노타는 AI 모델의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AI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환경을 구현한다. 모델 크기와 연산량을 줄이고 하드웨어에 최적화함으로써 AI 개발·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엔비디아, 삼성전자, 퀄컴, 암(Arm)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경량화·최적화 분야의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노타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고성능 서버 및 하드웨어 인프라 확충,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해 AI 경량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재무 구조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노타 채명수 대표이사는 "수요예측부터 청약까지 보여주신 투자자분들의 신뢰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하여 AI 경량화·최적화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타는 오는 28일 납입을 거쳐 11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