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8세 이하 경기(고등부)에서 금메달 32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42개 등 총 1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보다 10개의 메달이 증가한 결과로, 17개 시·도 중 고등부 메달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종합순위 6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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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강원선수단.[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5.10.24 onemoregive@newspim.com |
주요 활약 선수로는 역도 심도은(강원체고), 사이클 3관왕 홍하랑(양양고)과 홍윤화(양양고), 육상 한결(강원체고), 양궁 최철준(강원체고), 그리고 댄스스포츠 2관왕 박준(강원예술고), 박하비(강원예술고)가 있다.
특히 강원체육고등학교는 금메달 16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9개를 포함해 전체 47개의 메달을 따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선수단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더불어 양양고 사이클부는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를 기록하며 도내 단일 학교 및 단일 종목 중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테니스 종목에서는 양구고가 남자부에서 전국 최초로 6연패를 달성했고, 여고부(봉의고, 원주여고 선발팀)도 2연패를 기록하며 고등부 테니스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강원 테니스 선수단이 전국체전에 참가한 이래 처음으로 남녀동반 2연패에 해당되는 성과다.
또한, 전교생 17명의 삼척 도계전산정보고 소프트테니스부가 여고부 단체전에서 금메달, 개인단식에서 은메달, 개인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작은 학교의 기적'을 이뤘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학생 선수들의 잠재력과 강원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운동부 계열화 정책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내에서 성장하고 모든 종목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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