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비 시민 안전 확보 위한 선제적 재해 예방 조치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021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산제골 지구와 묵호항 지구에 대해 2025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낙석, 사면 붕괴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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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발한동 돌산남지구. [사진=독자제공] |
산제골 지구는 비탈면 4838㎡ 구간에 25억 원, 묵호항 지구는 8856㎡ 구간에 46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붕괴 위험 구간의 사면과 구조물 보강, 배수체계 개선에 중점을 둔다.
특히 집중호우 시 물 흐름을 원활히 하고 토사 유출 방지시설을 확충해 침수와 토사 유출 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인섭 동해시 안전과장은 "붕괴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