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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대책 막차 수요에 서울 아파트값 0.50%↑…주간 역대 최고 상승

기사입력 : 2025년10월23일 14:00

최종수정 : 2025년10월23일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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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조사 개시 이래 12년 10개월만 최고 상승률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분당 등을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10·15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이후 이른바 '패닉 바잉(Panic Buying)'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추석 연휴까지 2주 동안 0.54% 오른 서울 아파트값이 1주 만에 0.50% 오르며 역대 최고 주간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특히 한강벨트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로써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세제 인상에도 명분이 쌓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10월 3주(10월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12%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25% 오른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0.50%의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은 지난 2013년 1월 한국부동산원이 아파트 가격 주간동향을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10·15대책 직전 추석 연휴를 포함한 2주간 0.54% 오른 적은 있지만 이번엔 1주간 상승률이 0.50%를 기록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을 끌어올린 곳은 역시 한강벨트다. 이번 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광진구다. 재건축 아파트가 많지 않은 광진구에서는 광장·구의동의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1.29%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다음은 그동안 서울 자치구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성동구로 1.25% 올랐다. 성동구도 재건축보다 금호·행당동 역세권의 일반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뒤이어 강동구도 1.12%의 상승을 기록하며 1%대 이상 주간 상승률을 보인 자치구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양천구(0.96%), 송파구(0.93%), 중구(0.93%), 마포구(0.92%), 영등포구(0.79%), 용산구(0.63%)가 서울 평균을 넘어서는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에서도 전통적 집값 강세지역인 과천과 분당이 초고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성남 분당은 1.78% 오르며 기초 지자체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시 역시 1.48%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울 한강벨트를 넘는 집값 상승이 이뤄졌다. 또 신규 규제지역이 된 광명시도 철산·하안동 대단지 아파트가 오르며 0.76%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 전체적으로는 0.16% 주간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15%)와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양극화가 더 벌어지는 셈이다. 

규제 무풍지대 인천은 지난주(0.03%)보다 소폭 하락한 0.02%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동구(0.06%), 부평구(0.05%)의 아파트값이 강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방은 전체적으로 0.00%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5대 광역시와 8개 도 모두 보합을 보였고 세종은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어든 0.01%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역시 가운데는 울산이 남구(0.17%), 북구(0.13%)의 강세에 힘입어 0.11% 상승률을 보였으며 도 지역에선 전북 아파트값이 0.05% 상승했다. 특히 전주 덕진(0.19%), 전주 완산(0.17%)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충북(0.03%)은 상승했으며 부산, 충남, 경북, 경남은 보합, 제주(-0.06%), 전남(-0.06%), 대전(-0.04%), 강원(-0.02%) 등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 수도권(0.09%) 및 서울(0.13%)과 지방(0.03%) 모두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도 한강벨트가 주도했다. 양천구(0.29%), 서초구(0.29%)가 큰 폭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송파구(0.27%), 강동구(0.24%), 성동구(0.20%), 광진구(0.19%), 용산구(0.15%)가 서울 평균(0.13%)을 넘어선 전셋값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도 전체적으로 0.09%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2주째 이어갔다. 10·15대책에서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하남시가 0.57%의 기록적인 주간 전세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과천시(0.39%)와 성남 분당구(0.27%)도 매우 높은 전셋값 상승을 보였다. 

인천도 0.05%의 주간 아파트값 전셋값 상승률을 보이며 전주(0.04%)와 비슷한 오름세를 보였다. 서구가 0.11%로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으며 동구(0.05%), 미추홀구(0.05%), 계양구(0.05%)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는 0.03% 전셋값 상승이 나타났다. 5대 광역시는 0.04%, 세종은 0.26% 상승했으며 8개도도 0.01% 올랐다. 5대 광역시에선 울산(0.09%), 부산(0.06%)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최근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세종은 한솔·아름동 위주로 0.26% 상승했다. 다만 지난주(0.38%)보단 상승폭이 줄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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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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