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 개최
교역·투자·인프라 및 미래지향 협력과제 등 논의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기획재정부는 8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과 경제부총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6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부총리가 현안점검 및 경제협력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회의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잠시드 압두하키모비치 호자예프 우즈벡 부총리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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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2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레콘씨티 호텔에서 열린 '제6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벡 부총리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
이날 구 부총리는 "우즈벡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개발협력, 에너지·인프라 분야를 넘어 과학기술·보건의료·기후변화 등 미래지향 분야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 부총리는 개발협력 분야 논의에서 보건·제약·화학·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역·투자·인프라 분야에서는 우즈벡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지원, 농산물 수출입 검역협력 등 교역분야 협력 지속, 가시적 성과가 예상되는 우르겐치 국제공항건설 민관협력사업(PPP)과 같은 성공적인 인프라 협력 사업 지속 등에 합의했다.
우르겐치 국제공항건설 사업은 우즈벡 호레즘주 우르겐치 지역에 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건설공사 및 19년간 운영권을 확보하는 내용으로 지난 11월 18일 우즈벡 정부와 지원협약(GSA) 체결했다. 이달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이 강화된다. 내년 완공 예정인 우즈벡 화학연구원을 시작으로 연구개발(R&D) 등 과학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지식재산, 보건의료, 광물자원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