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결과는 아직 몰라...탱고는 둘이 추는 것"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미국 특사들 간 회담이 "상당히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벌오피스에서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합의를 매우 강하게 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자정이 넘도록 회담을 이어갔다. 우샤코프 보좌관, 미·러 협상의 러시아 측 대표 키릴 드미트리예프도 동석했다.
하지만 크렘린궁은 약 5시간에 걸친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안과 관련해 "타협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결과를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하면서도, 그 회담의 최종 결과가 뭐가 될지는 "지금은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탱고는 둘이 춰야 하니까"라고 말해 여전한 불확실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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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일 (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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