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실현…5개교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진행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농촌지역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 '놀GO! 뛰GO!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15일과 17일 칠량초, 신전초에서 첫 행사를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일상 속 놀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칠량초, 신전초, 마량초, 병영초, 대구중학교 등 5개 학교에서 순회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체험, 전통놀이, 목공예, VR 체험, 샌드아트 등 학교별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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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놀이. [사진=강진군] 2025.10.20 ej7648@newspim.com |
칠량초에서는 마을활동가·제과제빵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한 진로체험이 열렸고, 신전초에서는 에어바운스와 키링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 교사는 "면 단위 작은 학교에는 보기 힘든 행사"라며 "아이들이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보니 지역에서도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군민행복과장은 "팝업놀이터는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놀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이번 팝업놀이터 운영을 통해 면단위 지역 아동에게도 평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친화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