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작가들이 만든 동해 이야기, 지역 서점서 만난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1일 동해시 송정생활문화센터 북카페에서 '2025 강원문화예술교육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결과를 공유하는 출간기념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지역 이야기를 기록하고 책으로 엮어낸 독립출판 프로젝트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다. 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해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책방 달토끼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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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문화관광재단, 시민 주도 독립출판 프로젝트 결과 공유.[사진=동해시] 2025.10.17 onemoregive@newspim.com |
'The 잇고, The 엮고, The 펼치고 – 동해, 나를 담다'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은 글쓰기와 출판 전 과정을 배우며 각자의 시선으로 동해를 표현했다. 김민섭·장혜진·민여진·김이슬 작가 등 전문가의 강연과 워크숍도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사전강연·기획·원고 작성·퇴고·편집·출력 및 출간 등 총 7단계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서로 경험을 나누며 글과 그림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출간기념회에서는 시민작가 10명이 직접 만든 독립출판물 완성본이 처음 공개된다. 저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낭독회와 토크, 전시도 마련된다.
완성된 도서는 지역 독립서점인 책방 달토끼, 책방 균형, 여행책방 잔잔하게에 비치돼 다양한 독자와 만날 예정이다.
동해문화관광재단 이현수 문화사업팀장은 "시민 중심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지역 다양성을 확장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협력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